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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6 경솔 by DrunkenSTAR

경솔

2008/09/06 02:13 / 생활
마음이 불편했을 때 방법을 찾거나 반성을 하거나 했어야 했다. 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을 때는 이미 방법을 찾거나 반성을 해야 하는 시점을 지나온 후다. 너무 빨리 달린다, 숨이 차다, 느낄 때마다 왜 그런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의미 없는 관성을 카타르시스로 생각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의미 없는 관성, 하지만 그때마다 갈 수 있다, 도착할 수 있다, 더 빨라도 견딜 수 있다며 가열차 지는 일은 의미 없는 관성 이전에 관성을 있게 한 경솔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살펴보지 않고 관찰하지 않고 다시 나를 되돌아 보는 성찰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그 경솔함은 빨리 느끼면서 관성은 한동안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카타르시스라고 착각까지 하게 만든다. 한번 움직이기만 해도 관계가 형성된다. 이 경솔함 때문에 나도 사람들도 다친다. 조심할 일인데도 성숙과 살핌이 부족한 탓이다.
2008/09/06 02:13 2008/09/06 02:13
DrunkenSTAR 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