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황석영

2009/05/21 13:58 / 생각

동네북이 생겼다. 황석영이라고. 김문수 이후에(신지호는 좀 약해...) 제대로 서프라이즈 해 준 장사꾼이 없었는데 그 고되다는 장돌뱅이의 길을 친히 가주셨다. 유라시아로 몽골로 알타이의 신화를 찾아 칙칙폭폭 흡사 은하철도 999 를 닮은 기차를 타고 '영원한 권력'을 찾아 가주시겠단다.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분단을 넘고 경계를 넘어 알타이에 매료된 수십명의 문인들이 방문하는 고장에는 그 지방 연예인과 밴드들이 나와 쿵짝쿵짝 그들을 맞으며 흥겨워 할 것이란다. "이명박과 긴밀히 얘기해보니 중도" 라 할때까진 노망이라 생각했는데 블로그에 싸질러 놓은 해괴한 시나리오를 읽어 보니 영혼이 자유로워도 너무 자유로워서 그런가, 시궁창인줄도 모르고 잘도 첨벙댄다. 이명박이 중도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자국민 학살을 외면하더니 5.18을 앞두고 '광주... 까이꺼' 해버린다. 한번 그 방향으로 가기로 맘 먹었으면 독해져야 그 바닥에서 살아 남는다. 자기 개발과 관리가 철저하다. 앞으로 어떤 것을 재해석해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무튼, 주둥아리 속이 온통 쌍욕으로 십자포화다. 목수정은 '늙은 광대들의 슬픈 코미디는 그만' 을 쓰며 자연스레 나오는 쌍욕을 어떻게 참았을까.(안참았겠지 뭐) 광주며 민주화로 화장을 하고 지식인인양 행세를 하던 황석영과 김지하가 어떤 인간인지 그 퀄리티가 까발려 진 건 이제라도 다행이다. 이광수는 아직도 친일파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는 말과 써내린 글을 보아 하니 중도니까 큰틀에서 협력하고 2코리아+몽골인가 하는 컨셉에 알타이 연합을 정치적으로 묶으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이벤트가 필요하니까 기차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런 사업계획을 이 늙은 광대가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사업계획이란 모름지기 돈을 대는 쪽과 쓰는 쪽이 있어서 뭘 벌 것인지가 확실해야 하는데 영혼이 자유로우면 사업계획은 잘 안되는게 이 분야의 상식이다. 근데 그런걸 한다. 뇌구조가 임상적으로 정상은 아닌게 분명하다. 그러하니 이 늙은 광대를 이용해서 마지막 꼭두각시춤 한판을 무대에 올리려는 연출자가 있을 듯. 무대에 올리는 거라면 이명박 정권에서 유인촌이 전문가 아닌가 싶다. 2코리아+몽골이 아니라 2앞잡이+MB 가 딱 떨어지는 공식이 아닐까 싶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도 짤랐겠다 황석영이 적임자 인 듯. 아니다, 황석영은 기차를 타야 한다. 황석영이 유라시아를 여행하며 영원한 권력을 찾아 오지 못하는 날엔 유인촌은 유승준될 수도.

2009/05/21 13:58 2009/05/21 13:58
DrunkenSTAR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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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박경래 2009/05/26 17: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말로 이들을 보면
    사람은 겪어봐야합니다
    어떤놈들인지 - 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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