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닥 숨소리만으로도, 이런 날, 누구에게라도 위로 받고 싶다. 이럴땐 나도 어쩔 수 없이 바지춤에서 옷깃이 삐죽 빠진 나약한 사람으로, 골목 어귀에 기대어 서 있고 싶다. 개걸스럽게 사랑을 섭취하고 싶지만, 그 언덕, 그 노래, 그 웃음이 아니더라도 그 한가닥 숨은 더더욱 아니어도, 누군가를 보며 '오늘 힘든 일 없었어?' 물어보고 누군가가 쏟아 놓을 수다를 듣다가 가끔씩 느닷없이 박수를 치며 누군가의 하루에 나도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날은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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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빌리 2005/05/18 23: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무슨 날이길래?? 요즘 좋은 일 있다는 소문 있던데....^^
Jack 2005/05/19 11: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래, 나 요즘 이렇게 바뻐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소문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