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퀄리티

2004/11/24 18:04 / 생각
모든 인간은 존중 받을 가치가 있고 평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난 이 말에 동의하고 싶다. 예외적인 것들이 관리대상이 되는 직업적 소명감을 대입하지 않더라도 모든 인간(결혼하는 여자, 몸 파는 여자, 결혼하는 남자, 몸 사는 남자, 군대간 남자, 군대 안간 남자, 빽으로 군대 뺀 남자 모두...)에게 기본권은 명명 백백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예외없이 인정하고 싶다. 하지만, 고3학생 강의석 군의 학내 종교의 자유 보장에 대한 똘레랑스적 활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쓰레기 리플을 다는 사람들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퀄리티는 Low 와 High 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제목 : 전학가지-_-
행복한아이 님 생각 / 2004.10.21

미션스쿨이 그렇게 싫었음 예전에 떠나지 왜 지금까지 남아있었지?
강 군의 저런 행동,,내 눈엔 한심해보임.
곧 있으면 수능치고,졸업할텐데..
졸업하면 학교랑 자신이랑 이제 상관없는거잖아..-_-;
몸 망치고,인생망치고..쯧쯧
저런 애들은 대학이나 직장에서도 안 받아줄 듯..
맘에 안드는거 있음 또 단식투쟁할지 누가 알아?;;


제목 : 학교에서 전학보내준다고 그랬다는데...
yj 님 생각 / 2004.10.21

왜 안갔을까...궁금하네.
미션스쿨은 자기자본으로 기독교교육 시킬 수 있는 자유도 있는겁니다.
그런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따지면 국가에서 미션스쿨 인가를 내지 말았어야지...


이런 저절적 인간들이 곧잘하는 허무적 발언은 악법도 법이다 라든가,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던가, 더 나아가 1명 죽인 사람은 살인자고 100명 죽인 사람은 정복자라고 추켜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에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런 허무적 저질 인간들의 등장은 도처에서 일어난다. 이를테면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 한선교의 튀는 행동(원내에서는 원희룡 의원이 튀는 인간 취급을 받지만 내가 보기엔 한선교 의원이야 말로 튀는 인간이다.)은 자기 생각 없는 인간의 퀄리티를 아주 잘 보여준다. 그가 발언해준 원고 쪼가리는 오직 당론으로 귀결되어 당당당 거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의 '선교생각' 의 편린들조차 자기 생각은 고사하고 조,중,동에서 찍어준 보도자료 찌끄러기와 별반 차이가 없는 내용뿐이니 한선교 의원의 모습은 곧바로 오랜 수구인 정형근과 김용갑의 도플갱어처럼 보인다.

강의석군과 원희룡 의원 같은 유형의 사람들을 미운 오리새끼처럼 받아들이는 인간들은 대체로 '저 새끼들 군대 보내야 되', '군대 가면 고문관 될 놈들' 이라는 그들만의 대단한 논리로 미운 오리들의 주장을 반박하려 한다.
대체로 그들의 아주 뛰어난 능력은 부당한 폭력에 굴복할 줄 아는 것과 자기보다 잘난 인간을 인정할 줄 몰라서, 또는 인정하기 싫어서 꼴통 주장에 거품 무는 것 뿐인데도 말이다.
2004/11/24 18:04 2004/11/24 18:04
DrunkenSTAR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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